정부, AI 연구개발 프로젝트 600개…2030년까지 추진

산업부 신규 연구개발 과제의 100% 2032년까지 투입
AI+R&D트랙 신설…2032년까지 신규예산 100% 투자

충남비즈 승인 2024.10.17 20:55 의견 0

(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정책브리핑(www.korea.kr)에 따르면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로 산업기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인공지능 적용 기술개발 600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32년까지 산업부 신규 연구개발 과제의 100%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AI를 기술개발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는 과제를 지원하는 ‘AI+R&D 트랙’을 신설하고 2032년까지 신규예산 100%를 투자한다.

이어서,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고 산업공급망데이터플랫폼 구축을 통해 산업 전반의 데이터 연계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판교)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열어 ‘AI + R&DI(기술혁신) 추진전략’과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발표한 산업 인공지능 전환 확산 방안의 후속조치이자, 지난 5월 AI시대의 신산업 정책 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추진하기로 한 6대 분야별 AI 활용전략 중 세 번째이다.

◆ AI+R&DI 추진전략

AI+R&DI 추진전략은 ▲AI를 적용한 기술개발을 확산하고(AI+기술개발) ▲전 세계 기술·인재를 AI로 탐색하고 연결하며(AI+개방혁신) ▲정부 연구개발(R&D) 기획-평가-성과관리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하는(AI+연구행정)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술혁신 소요기간과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사업화 매출을 40% 확대하며, 정부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연구자의 행정부담 50% 경감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600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2032년까지 산업부 신규 연구개발 과제의 100%를 투입한다.

▲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

산업부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의 기반인 산업데이터를 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는 이제 기술혁신의 핵심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갈 게임체인저”라고 강조하고 “AI를 활용해 우리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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