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스포츠로 폐플라스틱을 사냥하다

장진기 승인 2024.11.11 19:30 의견 0

충남도는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한 도민참여형 연안정화활동의 일환으로, 해양레저 활동 및 해양환경 교육을 접목해 개최한 ‘제5회 해양 플라스틱 사냥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태안해양문화진흥원이 주관해 지난 9일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도와 군 관계자, 카약・패들보드・조정 동호회, 국내 거주 외국인, 지역주민, ㈜블랙야크, 경인지역학처장협의회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원거리팀, 근거리팀, 해변 정화팀으로 나뉘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해양쓰레기를 가장 많이 수거한 참가자에게는 시상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참가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해양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했다”며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생활에서부터의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플라스틱 사냥대회는 단순한 연안정화활동에서 벗어나 해양레저 등 다양한 활동을 접목해 도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해양환경 보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협력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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