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업단지 21개소 지정계획 확정

장진기 승인 2025.01.09 20:07 의견 0

충남도는 도내 산업단지 21개소가 국토교통부의 수요 검증 회의와 산업입지 정책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2025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10일 자로 확정・고시했다.

올해 지정계획에 포함한 산업단지는 △천안 3개소(천흥2・천안군서 일반산단, 천안구성 도시첨단) △아산 7개소(아산제2디지털・배방갈매・아산경동・배방・영인・아산영인디인더스・아산디지털(확장2) 일반산단).

△서산 3개소(성연・지곡・독곶 일반산단) △논산 3개소(양촌・숙진 일반산단, 강경2특화 농공단지) △금산 1개소(금산리튬 일반산단) △홍성 2개소(홍성제2 일반산단, 광천제2김특화 농공단지) △예산 2개소(예산조곡그린컴플렉스・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 일반산단)로 총 21개소다.

올해 지정계획 산업단지 총면적은 1,200만여 ㎡(362만 평)로 축구장 1,200개 규모에 달한다. 이 중 기반시설 용지와 지원시설 용지를 제외한 공장용지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700만㎡(212만 평)다.

도는 산업단지 지정계획 완료 시 26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00,292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내 산업시설용지는 2001년 이후 연평균 2.8% 증가해 왔으며, 일반산단・농공단지・도시첨단산단의 면적은 전국 1위다.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신규 국가산업단지인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와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지정되면 도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 친화적이고 투자 기대가 높은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도는 4개 권역별 클러스터 전략을 통해 △북부권(천안・아산・서산・당진)은 첨단산업벨트 △서해안권(태안・보령・서천)은 에너지산업벨트 △내륙권(공주・계룡・홍성・예산・청양) 및 △금강권(금산・논산・부여)은 바이오산업벨트를 중심으로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산업입지 공급 물량의 전국 최대 확보를 목표로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2026˜2035년) 및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국토부와의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산업입지 확대 및 기업 유치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균형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는 산업 발전 기회의 땅 충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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