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추진 사업단 킥오프(제공:충남도)
충남도를 비롯한 세종・대전・충북 충청권 4개 시도가 지역 특화 정보 보호 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거점 정보 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공동 참여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9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업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충청권 4개 시도 관계 공무원, 충남테크노파크・세종테크노파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충북과학기술혁신원 관계자 등 사업추진단과 충청권 정보 보호 관련 학과 교수 및 전문가, 기업인 등으로 구성한 자문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사업 내용 및 계획 설명, 충청권 사업 추진 방향 설명, 사업 유치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역거점 정보 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주요 사업 내용과 목표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충청권 유치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해당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 보호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해 사이버 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특화 정보 보호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정보 보호 기반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지원, 전략사업과 융합한 정보 보호 사업 모형 발굴 등을 추진해 충청권 정보 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유치하게 되면 오는 2029년까지 최대 5년간 연간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유치 성공 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관련 산업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번 회의 이후 실무회의를 거쳐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고 타 권역의 벤치마킹 등을 거쳐 이달 중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