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소상공 경영위기 금융지원 특별출연 업무협약(제공: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5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도내 기업의 성장을 위해 대출을 지원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이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750억 원(15배)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도내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뒷받침 할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 신용보증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소재지 인근 충남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이번 특별출연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선 지난달 17일 NH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충남신보에 47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충남신보는 이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70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도는 또 지난달 영세 소상공인에게 업체 당 50만 원 씩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소상공인 긴급 지원책’을 발표하고, 같은 달 28일부터 자금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지원금은 오는 13일 첫 지급을 시작으로, 접수일로부터 1주일 이내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