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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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20:55 | 최종 수정 2024.10.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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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유럽 금융・경제 중심지로, 글로벌 기업과 은행 등이 대거 진출해 있는 독일 헤센주와 교류・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외자 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10일(현지시각) 헤센주의회 청사를 방문, 만프레드 펜츠 헤센주 대외협력장관과 우호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도와 헤센주는 상호 경제 발전을 위해 무역, 기업 유치 및 지역 투자 촉진, 기업인 교류 지원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해 예술인 간 교류, 문화단체 간 상호 방문, 스포츠인 교류 촉진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양 도・주는 이와 함께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기로 했으며, 첨단 기술・고등교육 협력의 일환으로 정보 교류와 교원 및 학생 교류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도와 헤센주는 이밖에 행정 및 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필요 시 상호 방문하고, 공무원 간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헤센주는 2022년 기준 인구 626만 명에 면적은 2만 1110㎢에 달한다. 헤센주 지역내총생산(GRDP)은 3025억 유로로 독일 국내총생산(GDP)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인당 GDP는 4만 4750유로다.
독일과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에 따라 세계 대도시 권역을 잇는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190개국 1만 2000여 외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헤센주는 또 유럽의 금융・경제 중심지로, 헤센주 주요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는 50여 개 나라 260개 은행이 위치해 있다. 주요 산업은 화학, 전자, 고무, 피혁, 기계, 자동차 등이며, 임업과 축산업도 발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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